엘알마 칼럼

'내일을 위한 퇴장'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공통 심리 패턴

“마음이 가장 먼저 무너집니다”

폐업을 고민하거나 결심한 사람들에겐 비슷한 감정의 흐름이 있습니다.

그리고 그 감정의 파동은 생각보다 더 강하게, 더 오래 남습니다.

실제로 ‘내일을 위한 퇴장’을 준비하는 수많은 자영업자분들과 상담을 나누다 보면

아래와 같은 정서적 공통점이 반복적으로 발견됩니다.

1. 실패감과 수치심 – “내가 뭘 잘못했나?”라는 자책

폐업은 경제적 손실 이전에 심리적 실패감을 먼저 안깁니다.

스스로를 원망하거나, 타인(가족, 친구, 고객)의 시선을 두려워합니다.

“나 혼자만 망한 것 같은 느낌”

“끝까지 못 버틴 내가 한심하다”

“고객과 직원에게 미안하다”

하지만 중요한 것은 당신의 실패가 아니라, 시대의 변화입니다.

현재 시장 구조는 수많은 자영업자들이 ‘생존’조차 버거운 구조입니다.

당신 잘못이 아닐 수 있습니다.

2. 우울·무기력 – “아무것도 하기 싫다”

폐업을 결정한 이후에도 일상생활이 무너지는 경험을 겪게 됩니다.

잠이 오지 않고, 피로가 쌓이며

미래에 대한 의욕이 사라지고

사소한 일에도 분노하거나 눈물이 나는 등 감정 기복이 커짐

이런 정서적 상태는 매우 일반적인 **‘정리 충격 증후군’**입니다.

✅ 전문가 상담, 정서회복 프로그램, 일시적 심리적 거리두기가 필요합니다.

3. 복귀에 대한 두려움 – “이후엔 뭘 하지?”

많은 분들이 폐업 이후에도 다시 창업하거나 일하는 것에 대해

두려움과 불안감을 느낍니다.

“또 실패하면 어쩌지?”

“나는 뭘 할 수 있을까?”

“이 나이에 다시 뭘 시작할 수 있을까?”

1) 그래서 ‘퇴장 이후의 삶’을 함께 설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
철거는 공간을 지우는 일이지만, 삶은 다시 써야 할 이야기입니다.

2) 퇴장은 감정의 해소에서 출발합니다

우리는 이제 정리를 숫자로만 말하지 않습니다.

감정과 정서, 나의 내면도 함께 정리되어야

비로소 다음 페이지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.

당신의 퇴장은 끝이 아닙니다.

위로받아야 할 전환의 시기입니다.

소셜계정으로 공유하기
Avatar photo
엘알마크리에이티브

스터디카페,독서실 창업부터 마지막 퇴장인 폐업까지.
창업은 합리적으로, 구세대 독서실은 리뉴얼로, 폐업은 신속하게.
행정사 자격으로 전문 서비스를 제공합니다.

기사 : 71

댓글 남기기

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. 필수 필드는 *로 표시됩니다